우리 교육연구단에서는 세계 도시교통 분야의 석학인 Patricia L. Mokhtarian 교수(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를 초청해 8월 6일(수)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중앙대학교 310관 619호에서 특강과 공동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Mokhtarian 교수는 교통계획·교통행태 연구 분야에서 40년 이상 활동해온 세계적인 권위자로, IATBR(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ravel Behaviour Research) 평생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역대 10번째, 여성 최초로 수상한 인물이다. 

2024년에는 미국 스탠퍼드대가 선정한 세계 상위 2% 과학자(도시·교통 분야 4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500편 이상의 논문과 보고서를 발표하고 4만 회 이상 인용되는 등 국제 학계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특강은 Mokhtarian 교수의 평생공로상 수상 기념 강연 주제인 ‘Can Practice-Oriented Travel Demand Forecasting Models Include Attitudinal Explanatory Variables? Progress at the Frontier’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강연에서 교수는 태도(Attitudes)와 같은 심리·행태적 요인이 교통수요 예측에서 가지는 의미와, 이를 실무 중심의 교통수요모형에 포함하는 데 따르는 측정 및 예측상의 도전과제,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최신 연구 동향을 심도 있게 다뤘다.

1시간 30분의 강연과 30분간의 질의응답 시간 동안, 국내외 교통계획 및 도시교통 연구자, 대학원생,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태도 변수의 계량화와 정책 적용 가능성에 대한 실무적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승남 참여교수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자를 초청해 직접 강연을 듣고 질의응답을 나누는 기회는 학생과 연구자 모두에게 매우 귀중한 경험”이라며, “이번 행사는 BK21 사업단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가능했고, 국제 공동연구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석학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도시·교통 분야의 융합 연구를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특강과 공동세미나는 우리 대학이 도시교통 분야에서 국제적인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학문적·실무적 역량을 한층 제고하는 발판이 되었으며, 참석자들로 하여금 교통계획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게 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